초전도체가 상온에서 가능하다는 뉴스로 떠들썩한 요즘입니다. 진짜인지 노이즈 마케팅일지 곧 알게 되겠지만 왜 초전도체의 존재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걸까요? 바로 일반적인 구리 케이블은 열이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열은 곧 손실을 뜻합니다
케이블 허용 전류 KEC 핸드북 부록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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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허용전류 선정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도체 종류 + 절연체 확인
- 포설 공사방법 확인
- 주위온도 확인
- 포설 회로 수 확인
주위온도에 따른 허용전류 감소 보정 계수
우선 확인하여야 할 것은 도체 종류 및 절연체 종류입니다
보통 사용하는 HFIX는 PVC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케이블이라고 불리는 FR-CV는 XLPE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주위 온도에는 기중 온도와 지중 온도가 있습니다
기중 온도는 쉽게 말해서 땅 위에 공기 중의 온도를 말하며 기본 값은 30도입니다
지중 온도는 땅 속의 온도를 말하며 기본 값은 20도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전기가 흐르면 뜨거워지는 케이블입니다.
더 쉬운 예로 요즘같이 더운 날 밖에서 여러분이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뜨거운 바람을 불어주면 어떻게 될까요?
차가운 에어컨 바람을 불어주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찬 바람을 불어주면 살아날 것이고 뜨거운 바람을 불어주면 쓰러져 응급실에 갈 것입니다
케이블도 똑같습니다. 피복이 녹거나, 절연이 파괴되거나, 심하면 구리가 녹겠죠
주위 온도가 낮아야 더 많은 전류를 흘릴 수 있게 됩니다
기중 온도 지중 온도 변화에 따른 보정 계수
KEC에서는 대한민국 국내 환경은 부록 230-2의 내용을 따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기준은 기중 40도, 지중 30도입니다
예시를 들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기중 XLPE 30도 기준이 1일 때 기중 40도가 되면 0.91 보정 계수가 적용됩니다
기중 XLPE 20도 기준이 1일 때 지중 30도가 되면 0.93 보정 계수가 적용됩니다
주로 많이 쓰는 공사법은 종류가 많지만 D1 (지중 매립) 예를 1개만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3C 95sq를 D1 공사법으로 시공하였는데 지중 20도 기준이라면 197A가 허용전류입니다
그럼 만약 지중 30도라면 0.93을 적용하여야 합니다
- 197 X 0.93 = 183
즉 국내 환경에 적합하다고 한 표의 허용전류 183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 KEC가 아쉬운 것은 멀티코어 표만 있습니다
즉 95sq는 보통 싱글코어로 3가닥이 포설하는데 그 값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B1과 B2는 명확히 싱글코어 포설과 멀티코어 포설 경우가 나누어 있습니다
대부분 싱글코어 포설이 멀티코어 포설보다 허용전류가 더 높기 때문에 약간 손해를 본 느낌입니다
KESC 전기안전공사는 주위 온도를 어떻게 볼까
KEC 이후로 KESC가 나오면서 전기안전공사에서도 이 온도에 대해서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KEC는 40/30도 기준이라고 했지만 전기안전공사는 30/20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말은 즉 허용전류를 더 높게 쓸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XLPE 3C 95sq의 케이블을 D1 공사법에서 183A까지 사용할 수 있었는데 197A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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