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서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역시 당근마켓은 직거래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중고차도 구청 또는 시청 차량 이전이 가능한 곳에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10년 장롱 면허인 와이프를 위해서 가장 작은 크기의 경차를 사기 위해서 당근마켓에서 더 넥스트 스파크를 사오면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당근마켓 중고차 직거래
당근마켓 어플을 열면 중고차 메뉴가 있습니다. 모든 종류의 차량을 제조사 또는 모델명으로 검색할 수 있고, 판매 금액으로도 필터링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구매한 더 넥스트 스파크 M400 모델을 검색하려면 아래와 같이 중고차 메뉴에서 M400으로 검색하면 아주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최고 가성비 중고 경차 직거래
우선 제가 더 넥스트 스파크를 직거래로 구매한 이유는 크게 3가지 입니다.
1. 장롱 면허 와이프가 운전하려면 작은 차일 수록 좋다
2. 가격이 저렴하고, 다시 팔 때 가격도 좋아야 한다
3. 집 근처 20km 이내에서 60km/h 이하로 시내 주행만 할 것이다.
중고 경차는 3가지 모델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경차 중에서 중고 가격이 가장 비싼 모델은 바로 기아의 레이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모델은 기아의 모닝이죠.
현대 자동차의 경차 캐스퍼는 최근 출시되어 중고차도 너무 비싸서 논외입니다.
그리고 제가 선택한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는 현재 단종되어서 중고차 가격 자체가 가장 저렴합니다.
경차 3 대장 레이 모닝 스파크 비교
모델명 | 장점 | 단점 |
기아 레이 | 넓은 실내 공간, 중고차 가격 방어가 강함 슬라이딩 도어! |
가격이 비싸고, 연비가 좋지 않음 차체가 불안정함 |
기아 모닝 | 옵션과 편의성, 중고차 가격 방어가 좋음 | 차체가 약함 |
쉐보레 스파크 | 튼튼한 차체, 안전성 테스트 1등급, 승차감이나 고속주행면에서 모닝보다 뛰어남 | 수리비용이 비싸고, 중고차 가격 방어가 약함 |
표를 참고하면 쉐보레 스파크가 가장 가성비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구매 1 후보는 역시 레이였습니다.
레이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슬라이딩 도어입니다. 어린이들이 타고 내릴 때 가장 편한 방식이기 때문이고 차고가 높고 넓기 때문에 좋지만 중고차 가격 방어가 정말 우주 방어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현재 2024년 기준에서 2012년에 나온 레이들도 500만 원 이하는 거의 없었습니다. 간혹 400만 원 대의 차량은 20만 ~ 30만 km 주행한 차량이라서 아무리 현기 경차라도 수리비 100만 원 이상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최소 700만 원 정도 예산이 필요했습니다.
기아 모닝의 경우도 레이보다는 떨어지지만 중고차 가격 방어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만 사실 스파크 대비, 비싼 가격대 빼고는 우월한 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편의 시설이 조금 더 있는 것이 장롱 면허 운전자에게는 크게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후방 카메라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가 선택한 것이 바로 2015년에 새롭게 출시된 더 넥스트 스파크입니다.
더 넥스트 스파크의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약 400만원~600만원을 이루고 있는데 비슷한 가격대의 모닝은 2012~2014년 연식으로 10년 정도 지났지만 더 넥스트 스파크는 2016~2018년 연식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식이 앞서는 만큼 디자인도 더 뛰어난데 개인적으로 경차 중에서 가장 멋진 모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모닝과 스파크의 서킷 레이스 영상을 보면 스파크의 달리기 성능이 아주 뛰어난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중고차 이전 거래 방법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지만 당근 채팅을 통해서 스파크 판매자에게 연락하였습니다. 제가 많은 시간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설명된 내용과 큰 차이가 없다면 쿨거래로 바로 인수 조건으로 차량 가격을 네고 받기로 하였습니다. 부천에 있는 차량 등록소에서 만나서 차량을 간단히 확인한 후 바로 인수하였습니다.
준비물은 신분증과 일부 현금만 조금 들고 가면 쉽게 완료할 수 있습니다. 잘 몰라도 설명을 잘해주시고 서류 2장에 인적사항과 차량 정보 몇 가지만 적으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은데 인지세를 현금으로만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꼭 소액의 현금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더 넥스트 스파크 차량 상태 확인
일단 인수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운전해 본 느낌으로 차량 상태가 나쁘지 않았지만 엔진 오일과 브레이크점검은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교체하고자 카센터에 갔습니다. 리프트에 띄어놓고 보니 우선 누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머플러나 배기통도 부식이 심하지 않게 괜찮았고 브레이크도 상태가 괜찮다고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타이어 연식도 크게 나쁘지 않아서 당분간 타이어를 바꿀 필요가 없다고 하였지만 아마도 TPMS 센서 배터리가 고장이 나면서 4개 타이어 중 1개 타이어의 공기압을 인식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장 운행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하기로 하고 넘어갔습니다만 다음 포스팅에서는 어떻게 타이어 공기압을 셀프로 확인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미션오일까지 전체적으로 점검을 받은 후 셀프 세차장에서 힘차게 깨끗이 씻었더니 마치 세차와 같은 이미지를 뿜뿜 해주는 더 넥스트 스파크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더 넥스트 중고차 구매 결론
- 구매 가격 : 430만원 + 취등록세 면제
- 수리비용 : 약 50만원
- 액세서리, 청소 비용 : 약10만원
- 최종 : 약 500만원 ( + 보험 별도)
만약 엔카나 헤이딜러에서 구매를 한다면 기본적인 차량 상태는 상품화를 통해서 조금 더 좋을 수 있겠지만 매도비, 알선 수수료 등을 추가로 지불하여야 할 텐데, 당근 중고차 직거래를 통해서 최소 100만원 정도는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차량 문제가 있다면 가성비를 추구하다가 가족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시운전을 50km 정도 운전해 보니 더 넥스트스파크는 오히려 60~100km/h 구간이 가장 마음에 드는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에어컨을 틀더라도 시내에서는 전혀 스트레스 없이 오르막도 오를 수 있었고 추월을 위한 가속도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전체적인 달리기는 만족하지만 적응하기 힘든 것이 2 가지가 있었으니
1. 3 기통 엔진에서 느껴지는 떨림
2. 경차라고 무시하는 문화 (쌍라이트, 빠빠방 클락션, 급하게 끼어들기)
국민 양카 카니발 가솔린 3.3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경차 오너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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