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는 무의도라는 섬이 있는데 무의도는 다시 대무의도와 소무의도로 나누어집니다. 과거에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대무의도는 자주 가보았지만 소무의도는 이번에 처음으로 가족들과 주말 당일치기 나들이로 방문해 보았습니다. 차량 진입이 쉽지 않아서 오히려 진짜 작은 섬마을에 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해가 질 무렵에는 일몰 명소로 유명한 왕산 마리나항에 가서 자동차 트렁크에서 일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소무의도
소무의도는 인천 영종도의 끝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아주 작은 섬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의 다리가 너무 작아서 사람만 걸어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인데, 섬에 주거하시는 분들은 가끔 1톤 트럭으로 짐을 나를 수는 있는 것 같지만 외부인들은 불가능하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소무의도 방문 전 주차 팁
소무의도는 자동차가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방문자가 많다보니 섬의 끝에 가면 주차 대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입니다. 다만 조금 멀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가장 많이 방문하는 몽유해변까지 가려면 가장 최단거리로 1.8km 정도이며 약 30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어차피 이런 곳에 오는 것 자체가 바람을 쐬고 운동을 하려는 목적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 어린아이가 있다면 방안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에 저도 무작정 끝까지 들어갔다가 앞 뒤로 차가 막히면서 멈춰버리고 후진으로 힘들게 힘들게 나왔던 기억이 새록새록 다시 떠오르네요. 그래서 아래 그림처럼 삼거리에서 일행을 내려놓고 다시 공영 주차장에 가서 차를 세운 후 저만 다시 뛰어갔다 왔습니다. 집에 돌아갈 때도 똑같이 제가 먼저 가서 차를 끌고 와서 삼거리에서 일행을 픽업하였는데 인근 펜션을 예약하지 않았다면 이 것이 최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몽유해변 여행자 카페
몽유해변에 가면 서해 답지 않게 아주 맑은 바다가 맞이해주는데요 인근에 몇몇 카페가 있지만 제가 추천하는 카페는 소무의도스토리움에 있는 여행자 카페입니다. 1층에서 음료를 만들어주고 2층에 카페가 있는데 유리창에서 바로 바다가 보이면서 에어컨이나 히터, 화장실까지 모두 완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왕산 마리나항구
왕산 해수욕장에서 조금만 더 옆으로 가면 왕산마리나항이 있습니다. 이곳의 주차장은 바다 방파제 옆에 세울 수 있는데 일몰을 보기에 아주 좋습니다. 다만 제가 갔던 날에는 약간 구름이 가려서 빨간 해님이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일몰은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하늘과 바다의 붉은빛이 물감처럼 퍼지는 모습만 봐도 참 좋은 기억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도로 옆에 보니 인스파이어의 엄청난 위용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번엔 인스파이어에 한번 놀러 가봐야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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